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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일상, 잡담

비둘기 시즌3 어제, 엄마가 비둘기 한마리를 주워오셨습니다. 공원풀밭에서 걷지 못하고 기어다니는 비둘기가 있어서, 잡아왔다네요~못잡을 줄 알았는데, 엄마랑 눈이 마주치자 가만히 잡혀 주었다는 군요 +_+ 한쪽 발은 실이 칭칭 감겨서 뒤쪽으로 완전히 꺾여 꼬리에 걸쳐져 있었고, 한쪽 발은 발가락이 두개밖에 없는데, 못먹어 힘도 없고, 비가 와서 털이 젖어서 날개를 퍼덕거리면서 젖은 풀밭을 기어다녔답니다. 깨끗이 씻기고 밥먹이고, 실을 한참동안 잘라주엇다네요. 뒤쪽으로 굳어있던 다리는 맛사지해주니까 조금씩 앞으로 돌아오고 있어요.사람이 무서운지 가까이 가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다 나으면 원래 있던 공원으로 데려다 줄 계획입니다. 더보기
고양이 모녀의 일상 며칠간 밥을 챙겨주니, 어미고양이의 경계심이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가까이 가면 눈을 꿈뻑이면서 맞아줍니다. 마주치면 눈을 꿈뻑거리는 어미 고양이. 아기 고양이들의 경계심은 여전하지만, 도망가는게 어설퍼서 숨어도 다 보입니다. ㅎㅎㅎ 더보기
상상마당 어바웃 북스 전시 상상마당에서 소규모 독립출판 전시회 어바웃 북스전을 합니다. 제가 있는 모임인 스몰페이지도 참가했어요. 각자 소책자 1권씩을 엮어 패키지로 전시 및 판매합니다~ 저는 못난이(예전에 키우던 개)를 주인공으로 하는 짧은 만화 책자를 냈습니다. 전시장 입구 스몰페이지 소책자 패키지 전시장 내부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요~ 서점에서도 판매하는 책도 있고, 저희 책처럼 아마추어틱한 책도 있답니다 ㅎ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더 잘 만들 수 있을것 같아요~ 더보기
돌아온 고양이 3년전 여름 블로그에 올린 아기 고양이들 사진입니다.http://byurabyul.co.kr/entry/090605cats 요 귀여운 녀석들 중 눈이 까만 녀석이 우리집에 돌아왔어요~ 발이 오동통한 꼬꼬마가 훌쩍 커서 어른 고양이가 다 되었어요~ 벌써 3살이예요.짙은 부분이 좀 넓어지긴 했지만, 그 아기 고양이가 맞습니다. 길고양이의 수명이 2~3년 밖에 안된다는데, 무사해서 참 기특합니다.동네 어귀에서 종종 보이긴 했는데, 집에 찾아와서 둥지를 트니 반갑기도 하구요. 빈 개집과, 지붕이 있는 계단참, 스티로폼 박스, 사용하지 않는 지하실을 모두 활용해서 사는 것 같아요 ㅋ 아기 고양이들을 줄줄이 달고 왔어요. 좀 야윈 듯 한데, 육아가 힘든가 봅니다. 새끼 고양이가 한두마리가 아니예요. 적어도 5~7 .. 더보기
소년 스포일러 김전일 안좋은 기억력이 추리만화 읽을 때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그런데 김전일 네 이놈...만화책 안에서 자체 스포 중 ㅋ 더보기
피곤한 퇴근길 일주일에 두번씩은 대문에다 대고 카드 찍고 있습니당..... 더보기
지하철에서의 소소한 발견 내 다리가 짧다는 사실을 발견. 더보기
반가운 선물~ ayse 님이 보내주신 미니 레고입니다. 받자마자 마구 조립! 오동통한 부리와 가냘픈 새다리가 특징이예요. ayse 님의 '폰디'라는 아이를 닮았어요~ 각도에 따라 똘망해보이기도 하고, 심통맞아 보이기도 한답니다 ㅎㅎ 새는 레고든 실물이든 정면에서 보면 많이 웃겨요 ㅋ 고마워요~ 더보기
세번째 전시 - 카페 flat.274 띄엄띄엄 그린 그림으로(사실은 벼락치기로 그린 그림으로) 세번째 그룹전 해요~ 제그림은 몇장 없지만, 시간 나시면 오셔서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그림감상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그림 주제는 물론 이쁜이 +_+ 이쁜이가 일어나서 잘 걸어다녔으면 하는 맘으로 그려본 그림이예요. 아직 걷지 못하지만, 열심히 걸어보겠다고 다리 움직이는 걸 보면 기특해요. 더보기
엄마의 자비심 매미의 최후는 과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