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동생이 찍은 사진입니다.
이웃집 꼬맹이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그 집 식구들이 집을 비우고 어딜 갔나봐요.
집에 아무도 없다옹....
밥좀 다옹!
주인없는 길냥이인줄 알고 준 밥을 첩첩첩 먹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간 적이 있는 녀석입니다.
키우는 집에서 문을 다 닫아버리고 다들 어딜 갔더군요.
아쉬우니 전에 밥을 줬던 우리집으로 다시 와서 냥냥 거립니다.
내가여기서 뭘 해도 되겠냐옹?
그것은 뒹굴뒹굴!
고만 뒹굴어도 되겠냐옹?
급기야 집으로 들어오고 싶은지 현관 근처 담 위에서 서성이는 고양이.
이렇게 들이밀고 들어가면 되겠냐옹?
갸우뚱 하면 들여보내주냐옹?
집에도 못가는 내신세....
발바닥을 보이며 어딜 가는 고양이.
목적지는 여기다옹~
집에는 이쁜이가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들여놓지 않습니다. ㅋ
내내 울던 고냥이는 주인가족이 돌아오자 꼬맹이에게 꼭 붙어서 집으로 갔다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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