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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쁜이

엄마고양이는 투명고양이

 

지난 주말, 집에서 뒹굴고 있는데 어디서 삐약삐약 소리가 나더군요.

 

혹시나 해서 카메라 챙겨들고 뛰어나감 ㅎㅎ

 

 

 

 

 

저게뭐지? 저게뭐지?

 

 

이게 뭔가 싶어서 뛰어오던 꼬꼬마들

 

 

 

 

어익후 사람이구나!

 

 

급 뒤돌아 은신처로 달려가는 꼬꼬마들.

 

 

 

 

 

꼬꼬마들의 다리 길이에 비해 계단은 너무나 높습니다. ㅎㅎ

 

 

 

 

아이쿠!

 

 

 

결국 이렇게.

 

 

ㅋㅋㅋㅋㅋㅋ

 

 

 

 

아기들이 보일러실 앞에 둔 빈 개집에 들어가는 걸 보고

그 앞에 물과 사료를 갖다주는데,

그 뒤로는 아기고양이고 어미고양이고 본 적이 없답니다. ㅡㅜ

(개집은 입구가 벽쪽이고, 옆엔 물건이 쌓여있어서 안을 볼 수 없어요)

물과 밥이 없어지고,

간간이 냐옹 소리를 들었다는 식구들의 증언에

엄마 애기 고양이들이 여기 있구나 하고 생각할 뿐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