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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세모의 아기 고양이 등장 아기 고양이들이 엄마인 세모를 따라 거실에 들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교육을 잘 받았는지 사람은 무서워하는 군요;;막 도망가요 ㅡ_ㅜ 미모 돋는 세모의 아기들은 세모를 닮았지만 묘하게 웃기게 생겼어요;;; 애기들이 못생겼다니깐"못생겨도 자기 자식은 이쁜 거란다."라는 엄마의 말씀. 엄마가 우리를 볼때 그런 심정인지, 진심이 느껴졌어요. 동네에 콧등에만 흰 무늬가 있는 덩치큰 숫고양이가 어슬렁 거린적이 있는데, 보자마자 얘네들의 아빠인걸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ㅡ_ㅡ 사람은 무서워도 쥐돌이는 무섭지 않아! 한마리 더 있는데, 콧등이 흰 아이랑 똑같은 무늬에 얼굴만 까매요. 겁이 많은 데다 콧등 흰 아이랑 번갈아 나타나서 첨엔 새끼가 두마리인줄 알았어요;겁이 많아서 사진도 못찍었네요 ㅋ 버티고 있.. 더보기
고양이들의 일상 분신술 어미고양이 너구리의 경계는 좀 덜해졌지만, 새끼들은 아직도 사람을 보면 화들짝 놀라는 아이들이 있어요 ㅎ 아침에 집에서 밥냄새가 나면 부엌 창문 근처에서 냥냥 거립니다. 며칠전엔 누군가가 우리집 장독대 부근에 고양이사료와 물을 잔뜩 주고 갔네요.(가택침입 ㅋ)고양이 밥을 안주는 줄 알았나 봅니다. ㅎㅎㅎㅎㅎ 반대편에 주는뎅.... 더보기
엄마고양이는 투명고양이 지난 주말, 집에서 뒹굴고 있는데 어디서 삐약삐약 소리가 나더군요. 혹시나 해서 카메라 챙겨들고 뛰어나감 ㅎㅎ 저게뭐지? 저게뭐지? 이게 뭔가 싶어서 뛰어오던 꼬꼬마들 어익후 사람이구나! 급 뒤돌아 은신처로 달려가는 꼬꼬마들. 꼬꼬마들의 다리 길이에 비해 계단은 너무나 높습니다. ㅎㅎ 아이쿠! 결국 이렇게. ㅋㅋㅋㅋㅋㅋ 아기들이 보일러실 앞에 둔 빈 개집에 들어가는 걸 보고 그 앞에 물과 사료를 갖다주는데, 그 뒤로는 아기고양이고 어미고양이고 본 적이 없답니다. ㅡㅜ (개집은 입구가 벽쪽이고, 옆엔 물건이 쌓여있어서 안을 볼 수 없어요) 물과 밥이 없어지고, 간간이 냐옹 소리를 들었다는 식구들의 증언에 엄마 애기 고양이들이 여기 있구나 하고 생각할 뿐 ㅡ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