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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일상, 잡담

세모의 아기 고양이 등장



아기 고양이들이 엄마인 세모를 따라 거실에 들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교육을 잘 받았는지 사람은 무서워하는 군요;;

막 도망가요 ㅡ_ㅜ





미모 돋는 세모의 아기들은 





세모를 닮았지만 묘하게 웃기게 생겼어요;;;


애기들이 못생겼다니깐

"못생겨도 자기 자식은 이쁜 거란다."라는 엄마의 말씀.


엄마가 우리를 볼때 그런 심정인지, 진심이 느껴졌어요.





동네에 콧등에만 흰 무늬가 있는 덩치큰 숫고양이가 어슬렁 거린적이 있는데, 

보자마자 얘네들의 아빠인걸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ㅡ_ㅡ






사람은 무서워도 쥐돌이는 무섭지 않아!


한마리 더 있는데, 콧등이 흰 아이랑 똑같은 무늬에 얼굴만 까매요. 

겁이 많은 데다 콧등 흰 아이랑 번갈아 나타나서 첨엔 새끼가 두마리인줄 알았어요;

겁이 많아서 사진도 못찍었네요 ㅋ







버티고 있으면 맛난거 주겠지.jpg







다정하게 아기들을 잘 보살피던 노랭이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고, 어딜 갔는지 모르겠네요.

한참 뒤에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니까 무작정 기다리는 중인데,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네모랑 노랭이랑 남자애들이 없어져서 동네에 영역을 넓히러 가서 안오나보다 하고 있지만, 답답한건 어쩔 수 없네요.







노랭이가 없어지자 육아가 더욱 힘들어진 세모.

말 안듣는 개구장이 애들에게 잔소리하느라 목이 쉴 지경입니다.

아기들은 키튼사료도 먹고, 젖도 빨아먹고 하면서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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